고향으로 돌아온 톱스타 푸바오...中 스타 판다, 어디 가면 볼 수 있을까? (하편)

고향으로

      12:02, May 15, 2024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5일] 자이언트판다 푸바오(福寶)는 2020년 7월 20일 한국에서 태어났다. 푸바오는 한국에 거주하는 판다 부부 ‘아이바오’[愛寶(화니, 華妮)]와 ‘러바오’[樂寶(위안신, 園欣)] 사이에서 태어난 첫 번째 새끼이자 한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다. 이로 인해 푸바오는 한국에서 ‘푸공주’, ‘푸뚠뚠’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푸바오가 지난 4월 3일 에버랜드를 떠나 귀국길에 오르자 한국 팬들은 이별을 아쉬워하며 푸바오가 정착하면 그녀를 보러 중국에 가겠다고 말했다.

      판다의 고향인 중국에는 온라인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스타 판다들이 많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판다 스타’들을 살펴보자. 푸바오를 보러 중국에 갈 때 그들을 보러 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야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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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이름: 치짜이(七仔)

      별명: 초콜릿판다

      성별: 수컷

      출생지: 산시(陝西)성 포핑(佛坪)현

      현 거주지: 산시 친링(秦嶺) 쓰바오(四寶)과학공원

      치짜이는 원래 야생 자이언트판다로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졌다가 산시성 포핑 국가급 자연보호구 싼관먀오(三官廟) 파이팡거우(牌坊溝) 일대에서 발견된 후 구조됐다. 친링 아종(亞種)에 속하는 치짜이는 매우 희귀한 갈색 판다다.

      치짜이는 대야에 담긴 우유를 마시는 걸 매우 좋아한다. 우유를 마실 때마다 잔뜩 취한 듯한 얼굴을 하고 대야도 깨끗이 핥는다. 경건한 표정이 무척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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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아바오(阿寶)

      성별: 수컷

      출생지: 산시성 타이바이(太白)현

      현 거주지: 산시 친링 쓰바오과학공원

      야생 자이언트판다 아바오는 야외에서 태어났다. 산시성 타이바이현 임업국 쑤자거우(蘇家溝) 삼림농장에서 발견된 후 구조됐다. 아바오도 최근 몇 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바오가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치짜이를 찾아가 계속 장난치다 치짜이에게 귀를 물리는 모습이 관광객에 의해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물린 귀는 결국 ‘V’자 모양이 되었다. 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아바오는 모발 부위를 물려 귀에는 큰 문제가 없고, 생명의 위협을 받지는 않지만 외모에는 영향이 있다고 한다. 네티즌들이 “스크린 너머로 고통을 느꼈다”, “귀가 물려 스패너 모양이 됐다”, “다음부터는 건드리지 마” 등의 댓글을 달면서 이 사건은 ‘판다계’의 에피소드가 됐다.

      🐼‘귀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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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

      이름: 샹샹(香香)

      성별: 암컷

      출생지: 일본 우에노동물원

      현 거주지: 쓰촨 야안(雅安) 비펑샤(碧峰峽)기지

      샹샹은 태어나자마자 32만 명이 그녀를 위해 이름을 지어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샹샹이 최고 인기 있는 판다 중 하나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녀는 일본에서 여러 차례 주류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또한 일본에서 지내는 5년여 동안 일본에 무려 539억 엔에 달하는 수익을 안겨줬고, 연평균 수십억 엔의 경제효과를 냈다. 그녀가 귀국하기 전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에서 샹샹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날, 많은 팬들이 방문해 길게 줄을 늘어서서 샹샹과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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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베이징동물원 웨이보(微博)]

      이름: 야야(丫丫)

      별명: Ya Ya

      성별: 암컷

      출생지: 베이징동물원

      현 거주지: 베이징동물원

      자이언트판다 야야는 2003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동물원에서 지내다 베이징동물원 판다관으로 돌아왔다. 귀국 전 야야의 건강 상태는 줄곧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귀국 후 몸조리를 하고 나서 야야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눈에 띄게 호전됐다. 부디 야야가 편안히 노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세요~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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