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저우, 빠른 하늘길로 ‘신속여행길 여유관광’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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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5, May 13, 2024

      관광객들이 목적지에 도착한다. [사진 출처: 구이저우성 관광산업발전집단유한공사]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3일] ‘중국 최대 먀오족(苗族, 묘족) 거주지’인 시장(西江) 첸후(千戶) 먀오자이(苗寨: 묘족 촌락)에서 소수민족 정취를 느끼고, ‘지구상의 에메랄드 허리띠’로 불리는 리보(荔波) 샤오치쿵(小七孔) 명소에서 카르스트 지형을 감상하는 등 최근 ‘5·1’ 연휴 기간(5월 1일~5일) ‘산지공원성’으로 불리는 구이저우(貴州)성 관광지마다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았다. 이 중 비행기로 이동하는 여행이 구이저우를 여행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판징산 [사진 출처: 인민망]

      구이저우성에는 문화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하지만 지역 내 유명한 관광지들은 흩어져 분포되어 있다.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안순(安順) 황궈수(黃果樹), 리보 샤오치쿵, 시장 첸후 먀오자이, 츠수이(赤水) 단샤(丹霞) 관광지, 싱이(興義) 완펑린(萬峰林), 퉁런(銅仁) 판징(梵淨)산 6곳은 가장 대표적 관광지로, 이들 지역 간 최단 직선 거리만 200km가 넘는다.

구이저우 싱이 완펑린 [사진 출처: 인민망]

      구이저우는 관광객들이 짧은 시간 안에 구이저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감상할 수 있도록 공항과 관광지 간 상호연계를 추진하고, 특별 항로를 개설하여 구이양(貴陽)의 대형 국제공항과 성 내 9개 시(주) 지역 간 간선 공항을 잇는 ‘즈즈촨페이(支支串飛: 지역 간 공항 연결)’를 실현했다.

      구이저우는 교통의 편리뿐 아니라 ‘즈즈촨페이’ 관련 서비스도 점차 최적화해 ‘비행기 티켓과 신분증으로 무료 입장’ 등 우대 정책을 내놓고, 공항마다 ‘즈즈촨페이’ 관광객을 위한 신속 탑승, 전담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승객들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드론으로 촬영한 황궈수 폭포 [사진 출처: 인민망]

      ‘5·1’ 연휴 기간 구이저우는 시안(西安), 우한(武漢), 닝보(寧波) 등 중국 국내 도시와 구이저우성 내 관광 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관광 노선 상품을 내놓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통계 자료를 보면, 구이저우 둥런 펑황(鳳凰)공항의 경우 성 내 관광도시 직항 항공편 평균 좌석율이 80% 이상에 달했다. 구이저우 싱이공항도 ‘5·1’ 연휴 기간 ‘즈즈촨페이’ 이용 자유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리보 공항 역시도 ‘즈즈촨페이’ 노선 개통으로 약 만 명(연인원 기준)의 승객을 수송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구이저우 타이장(台江)현 타이판(台盤) 지역 농구대회인 ‘촌BA’ 현장 [사진 출처: 인민망]

      ‘즈즈촨페이’ 항공편 관광객들의 현지 도착 후 교통 편의를 위해 구이저우성 관광산업발전집단유한공사를 중심으로 한 기업 측에서 ‘소형차 소그룹’ 방식을 도입했다. 차별화, 맞춤식 차량 렌트로 승객들에게 현지 교통과 가이드 등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구이저우의 ‘신속여행길 여유관광’을 실현하고자 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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