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드론, 주무랑마봉 해발 6000m 수송 테스트 완료 ‘15kg 적재’

      17:26, June 06, 2024

      다장 운송 드론이 주무랑마봉 네팔 지역에서 물자 수송 테스트를 진행한다.(영상 캡처) [4월 30일 촬영/사진 제공: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6월 6일] 5일 유명 드론 생산기업인 선전(深圳)시 다장(大疆·DJI)혁신과학기술유한공사가 최근 기타 기관과의 공조 하에 주무랑마(珠穆朗瑪)봉 네팔 지역에서 민간용 드론 고해발 수송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최초로 민간용 운송 드론의 해발 5300m에서 6000m 구간 왕복 테스트로, 민간용 드론의 최고 해발 수송 기록이다.

      다장 운송 드론 테스트팀은 4월 25일부터 해발 5300여m 지점, 주무랑마봉 남쪽 캠프 지역에서 일주일간 드론 고해발 비행 및 수송력 테스트를 진행해, 드론 정지비행, 화물 비적재 및 적재 비행에 대한 고원 적응력을 효과적으로 검증했다. 주무랑마봉 남쪽 캠프와 1호 캠프 사이를 드론 수송 항로로 설정해 상행 시 산소통을, 하행 시는 쓰레기를 운반했다. 테스트 결과 드론 FC30은 주무랑마봉에서 최고 해발 6191.8m까지 비행 가능하고, 해발 6000m 지역에서 15kg까지 적재 가능했다.

      테스트 통과 후 네팔 현지 드론 운영기업에서 5월 22일부터 주무랑마봉 드론 상시 수송사업을 시작했는데, 주무랑마봉 남쪽 지역 쓰레기를 주로 운반했다. “이는 드론으로 밤낮 구분 없이 장비를 1호 캠프로 운반할 수 있고, 또 캠프에 남겨진 쓰레기, 배설물을 실어올 수 있으며, 밤에 자주 빙하를 건널 필요도 없고, 더 많은 생명을 구조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주무랑마봉 남쪽 캠프에서 1호 캠프까지 노선상에 있는 쿤부(昆布) 빙하는 남쪽 등반의 첫 장애물이자 지리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위험성이 큰 지대다. 주무랑마봉은 헬기 수송이 이미 지원되지만 시기를 놓치거나 비행이 불가능하거나 또 착륙이 어려운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비용도 엄청나다.

      다장 고급기업전략 장샤오난(張曉楠) 총감은 “다장 운송 드론이 테스트 비행에서 초고해발 지역 비행 데이터를 획득함에 따라 고원 지역 드론 사용에 탄탄한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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