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북(塞北)초원, 새로운 장을 펼쳐(공동체 확고수립, 중화 한가족)

人民网

      본사기자 풍춘매 정지군 양호

2024년 07월 12일 15:10 【글자 크게복원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한여름은 하늘이 높구 구름은 엷다. 내몽골자치구 포두시 청산구 단결광장에는 형태가 각이한 3개 빨간 석류 조각상이 특히 눈길을 끌었으며 가운데에는 ‘여러 민족이 석류씨처럼 알알이 굳게 뭉치도록 촉진하자’는 문구가 새겨졌다. 광장에는 ‘민족단결일가친’장랑, 24절기장랑과 민족단결요소를 집성한 조각상이 설치되여있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단결광장은 환경이 아름답고 경관이 독특해 여러 민족 대중이 교류하는 중요한 장소가 되였다. 단결광장부근에 살고 있는 67세의 몽골족 시민 나인 매일 저녁무렵이면 이곳에 와서 춤을 추고 운동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였다. “우리는 함께 춤을 추며 운동도 하고 마치 한가족처럼 서로 도우며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다.” 나인은 말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은 새 시대 당과 민족 사업의 주선이자 민족지역 여러 사업의 주선이다.”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연설 정신을 깊이 있게 관철실시해 내몽골자치구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민족지역 여러 사업의 주선으로 삼고 민족단결진보창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심화했으며 여러 민족은 형제처럼 친하고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나갔다. 장성 이북 초원에는 한마음으로 중국의 꿈을 실현하는 악장이 울려퍼지고 홍색토양에는 민족단결의 아름다운 꽃이 피여났다.

      홍색유전자를 전승하고 당건설로 민족사업기초를 다져

      훅호트시 툼드좌기학교에서는 ‘시간려행-나는 일류 꼬마가이드’를 주제로 한 사상정치수업에서 중학교 1학년 6반 학생들은 홍색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것을 통해 파란만장한 력사를 학습했다.

      약 300년 력사의 세례를 받은 툼드좌기 문묘의 주전 대성전은 학교의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성전 뒤편에 있는 교사진렬관에는 우한후, 규벽, 길아태 등 걸출한 동문들의 사진이 전시되여있다.

      운우성 툼드좌기학교 부교장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학교는 력사문화자원을 교과자원으로 전환했고 ‘중국공산당 인물의 정신계보’, ‘화면 속 사상정치수업’ 등을 개설했으며 학교력사와 학교애국주의교육기지 등 자원을 결부해 홍색문화전승과 혁명전통교육활동을 추진했다.

      “우리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학교 사상정치수업의 중점으로 삼아 위대한 조국, 중화민족, 중화문화, 중국공산당, 중국특색사회주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증진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마음속에 심어주었다.” 운우성은 말했다.

      내몽골자치구는 당중앙의 직접적인 령도 아래 건립한 첫번째 성급 민족자치구로 민족단결의 영광스러운 전통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모범자치구’라는 숭고한 영예를 보유하고 있다. 여러 당원간부들은 당의 은혜를 잊지 않고 당의 말을 듣고 당을 따르는 사상정치의 뿌리를 확고히 하여 당건설로 기층이 전체를 관리하는 효과를 끊임없이 향상시켰다.

      적봉시 송산구 흥안가두 림황가원사회구역 서법련습실에서 주민들이 서법련습을 하고 있다. 울란목승마련습장에는 여러 민족 주민들이 무용 《석류정》을 련습하고 있다. 이런 각이한 성격의 활동들은 사회구역주민들의 아름다운 생활을 보여주었다.

      림황가원사회구역은 여러 민족이 모여사는 사회구역으로 소수민족인구가 전체 사회구역 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구역은 주민들이 바람과 수요에 따라 ‘집’이라는 리념으로 ‘민족단결의 집’이라는 종합서비스체를 구축해 사회구역 여러 민족 군중들이 화목하게 지내고 조화롭게 발전하는 것을 촉진했다.” 사회구역 당위원회 서기 오효화가 말했다.

      림황가원사회구역 당군중서비스센터를 들어서면 민족정책안내데스크가 바로 눈에 보이고 민족종교정책선전교실, 당지부활동실, 주민활동실이 설치되여있고 무료법률상담 등 특색서비스도 있어 여러 민족 대중이 왕래, 교류, 융화하는 데 효과적인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민족단결과 공동진보를 촉진했다.

      당건설로 산업발전을 이끌고 전면적인 향촌진흥에 힘을 실었다. 적봉시 송산구 대묘진 소묘자촌은 과거 ‘약하고 질서없는 촌’에서 오늘날 ‘빈곤에서 탈출하고 잘 사는 촌’으로 되였다. “우리 촌의 오늘과 같은 성과를 이룩한 것은 민족단결의 성과이다.” 소묘자촌 당지부서기 조회걸이 감개무량했다.

      10여년전 소묘자촌은 주도산업이 없고 포장도로도 없었으며 수도물도 없었다. 조회걸은 촌민들을 이끌고 전문합작사를 성립하고 ‘당조직+합작사+당원+농호’ 당건설로 산업발전을 이끄는 모식을 추진해 산업 치부꿈을 이루었으며 현지실정에 알맞는 특색농사를 발전시켜 1인당 년간수입이 2만원을 초과했다.

      산업사슬을 확장하기 위해 전문합작사는 800만원을 투자했는바 3,300평방메터의 새로운 작업장을 건설하고 야채 및 약재의 세척, 가공, 탈수 생산라인을 건설하며 중약재를 과립제로 만들고 절단하고 건조시키는 등 1차 가공을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년간 연인원수로 1만 8,000명의 취업을 견인하고 300만원에 가까운 로동수입을 창출해냈다.

      “나는 만족이고 마을에는 몽골족, 회족인 사람들도 살고 있는데 민족을 막론하고 우리는 서로 존중하며 자신의 장점을 발휘해 한가족처럼 공동부유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조회걸은 말했다.

      문화의 침윤과 융화로

      중화민족 공동의 정신적 터전을 건설해

      아르산의 중국문화육로에 들어서면 시원하고 선선한 날씨가 사람들로 하여금 편하게 했다. 한 단계씩 올라가다보면 민족특색이 뚜렷한 인물 립간판과 관련 소개가 심심찮게 보인다.

      “중화문화육로는 기존 아르산 양심삼림욕로를 기반으로 문화와 관광을 융합시키는 형식을 통해 중국문화 부호와 이미지를 관광경관에 상감식으로 녹아들게 했다.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을 하는 동시에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여러 민족 군중의 마음속 깊이 소리없이 스며들게 했다.” 아르산 인민정부 부시장 백봉이 소개했다.

      오늘날 내몽골 여러 곳에서 더 많은 문화부호와 시각적 이미지를 만들어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관철하고 사람들 마음속에 각인되게 하여 중화민족에 대한 동질감과 긍지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계관호는 료나라 도자기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북방 가죽가공에서 흔히 사용되는 봉합공예, 리벳장식, 가죽의 두루마리를 디자인으로 주전자를 장식했다. 이것은 도자기와 유목민족 생활기물의 결합이며 여러 민족의 문화가 서로 융합하고 참조한 실례이다.” 내몽골박물관 해설원 류홍헌의 소개에 관객들은 잇달아 발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감상했다.

      “변강 소수민족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우리는 많은 문화재에서 여러 민족간의 왕래, 교류, 융화의 력사적 사실을 발굴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일련의 전시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민족융합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다원일체로 되고 수용성과 포용성이 강하며 끊임없는 생명력을 지닌 중화문명을 보여주고 있다.” 내몽골 박물원 부원장 정승연이 말했다.

      홍산문화박물관의 ‘해돋이 홍산'이라는 스크립트킬행사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해설원 상가혁의 소개에 따르면 이런 행사는 극본테블게임의 형식을 통해 홍산문화의 석기, 옥기, 도자기 및 기타 요소를 결합해 서사성과 다양성을 띤 전시장면을 구성함으로써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홍산문화를 형성했다고 한다.

      문화적 동질감은 가장 깊은 인정이자 민족단결의 뿌리이고 민족화목의 넋이다. 중화민족대단결이라는 개념에 착안해 각지는 혁신적으로 몰입형 체험을 만들어 중화민족이 공유하는 정신문화를 건설했다.

      울란호트에서는 혁명문화재로 민족단결이야기를 잘하여 홍색랜드마크가 새로운 시대적 빛을 뿌리게 했다.

      중국공산당 내몽골사업위원회사무실 옛터에는 새로운 전시형식을 통해 전보모의연구교실을 증설해 관광객들이 몰입형 체험으로 전보를 주고받아 ‘붉은 전파’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게 했다.

      5.1회의 소재지에서는 몰입형 토막극 <5.1대회>를 통해 중국공산당의 령도 아래 내몽골 여러 민족이 일치단결해 해방을 추구하는 혁명적 열정을 보여주었다.

      …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혁명유적지에 와서 혁명력사를 되새기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있다.

      문화로 마음을 치유하고 문학예술에 감정을 기탁한다. <초원에 떠오르는 지지 않는 태양>이라는 노래는 수십년 동안 조국의 곳곳에 울려퍼져 내몽골사람들이 당의 은혜를 잊지 않고 당의 말을 듣고 당을 따라가는 진정한 감정을 남김없이 잘 표현했다. 최근 몇년 동안 내몽골은 문예창작을 잘하고 영화 <오주목심의 아이들>과 <바라보며 그리워하는 나무>와 같은 일련의 우수한 문예작품을 내놓아 여러 민족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서로 의지하며 단결하고 분발하는 강력한 정신적 뉴대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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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paper.people.com.cn/rmrb/html/2024-07/12/nw.D110000renmrb_20240712_4-0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