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세르비아 방문, ‘특별제작’ 강철 기념패

시진핑

      10:26, May 09, 2024

      2016년 6월 세르비아 스메데레보 제철소 직원들이 시진핑 주석에게 증정한 강철에 새긴 제철소 실루엣 기념패 [사진 촬영: 후양(胡楊)]

      [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현지시간(베오그라드) 2024년 5월 7일 저녁,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탄 전용기가 베오그라드에 도착,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초청에 대한 세르비아 국빈 방문이 시작됐다.

      시진핑 주석은 8년 만에 세르비아를 재방문했고,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 향상에 중요한 이정표적 의미가 있다.

      세르비아 동북부의 소도시, 스메데레보에 소재한 백 년 역사를 가진 제철소는 머나먼 나라 중국과 연결되어 있다.

      이 스메데레보 제철소는 한때 유일한 국유 제철소였다. 전성기 당시에는 현지 재정소득의 40%를 감당해 ‘세르비아의 자랑’으로 일컬어졌다.

      허베이강철 스메데레보 제철소 [2021년 8월 16일 촬영/사진 제공: 허베이강철세르비아유한공사]

      국제시장 경쟁과 경영 문제로 인해 제철소는 한때 도산의 위기에 처했다. 2016년 상반기 중국 철강회사 허베이강철(HBIS)에서 세르비아 스메데레보 제철소를 인수하면서 수천 명 직원들의 생계가 보장되었다.

      같은 해 6월 19일, 시진핑 주석은 세르비아를 방문하면서 허베이강철에서 인수한 스메데레보 제철소를 찾았다. 이 곳에서 시 주석은 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통제실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들으며 생산 현황을 파악했다.

      감사의 인사로 직원들은 자신이 만든 강철을 가지고 특별한 선물, 스메데레보 제철소 실루엣 기념패를 제작했는데, 상단에 용광로, 굴뚝, 가공공장 등의 윤곽을 새겼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허베이강철 스메데레보 제철소를 방문해 직원 식당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년 6월 1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선진기술 도입, 더 큰 시장 개척, 현지 취업 보장, 민생 혜택 등을 포함한 우리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라며, 제철소에서 시진핑 주석의 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우렁찬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핵심 기술팀을 우선적으로 파견해 스메데레보 제철소에 대한 설비 보수와 시스템 개조를 실시하고, 또 세르비아 경영진과 생산기술팀을 허베이강철로 초청해 교류하면서 2016년 이후로 스메데레보 제철소의 누계 수출 외화소득은 47억 7000만 유로를 달성, 다년 연속으로 세르비아 최대 수출기업이 되었다. 2023년에는 현지 공헌 생산가치가 7억 9500만 유로에 달해, 세르비아 한 해 국내총생산(GDP)의 1.15%를 차지했다.

      “제철소 하나로 도시 하나가 행복해진다” 스메데레보 제철소의 발전은 중국과 세르비아 고퀄리티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생생한 실천이며, 양국 호혜협력의 성공적 사례다.

      “제철소 직원들은 양국 우호협력의 동참자, 증거자, 공헌자이면서 수혜자다” 2024년 4월 29일, 시진핑 주석은 스메데레보 제철소 세르비아 현지 직원들에게 답장을 전하며, “최선을 다해 일하고, 열심히 제철소 운영과 발전에 힘써서 세르비아 경제사회 발전과 양국의 단단한 우정을 위해 더 크게 이바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뜻이 맞다면 산과 바다로 떨어져 있어도 멀지 않다” 고퀄리티 ‘일대일로’ 공동건설이 지속적으로 구체화되면서 중국과 세르비아 양국은 호혜윈윈, 상호이해, 상호학습의 협력의 장을 펼쳐갈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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