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美에 전 세계에서 사이버 기밀 탈취와 공격 중단 촉구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일] 사이버 보안 문제에서 중국을 먹칠한 미국 관리의 발언에 대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미국이야말로 사이버 공격의 창시자이자 집대성자”라며 “중국은 미국이 전 세계적 범위에서 사이버 기밀 탈취와 공격을 중단하고 사이버 보안 문제를 이용해 타국을 먹칠하는 것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미국의 공공 인프라를 겨냥한 중국의 해킹망을 파괴했다는 미국 관리들의 주장과 세계에서 가장 큰 해킹 활동을 하는 국가는 중국이라고 주장한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중국 외교부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어떤 형태의 사이버 공격도 단호히 반대하고 법에 따라 단속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유효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함부로 결론을 내리고, 중국에 대해 이유 없이 비난하고 먹칠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며 순전히 옳고 그름을 뒤섞는 것이다.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야말로 사이버 공격의 창시자이자 집대성자”라며 “미국 사이버사령부는 공공연히 타국의 핵심 인프라를 미국 사이버 공격의 합법적 목표로 분류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후 중국의 사이버보안기구는 미국 정부가 장기간 중국의 핵심 인프라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 온 정황을 폭로하는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이런 무책임한 정책과 방법은 글로벌 핵심 인프라를 거대한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전 세계적 범위에서 사이버 기밀 탈취와 공격을 중단하고 사이버 보안 문제를 이용해 타국을 먹칠하는 것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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