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中, 세계 경제 성장에 강력한 동력 제공할 것”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0일]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국의 안정으로 발전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고 글로벌 발전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라스 라디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은 최근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 홈페이지에 ‘중국은 여전히 굴기하고 있다--세계 2위 경제대국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라디는 최근 미국 학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 경제 정점론’이 중국 경제의 회복력을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중국 경제가 몇 가지 악재에 직면해 있지만 1970년대 말 경제 개혁의 길을 걸었을 때 중국은 지금보다 더 큰 도전을 극복했다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여전히 미국의 두 배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상기 내용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 경제가 도대체 어떠한지는 사람마다 분석하는 시각이 다르다”면서 “모두가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선두라는 점이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 경제는 견실한 기초와 강한 회복력,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은 유일하게 유엔 산업분류에서 모든 산업부문을 보유한 나라로 200여 개의 성숙한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고, 제조업 규모는 14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중산층은 4억 명이 넘고 앞으로 십수 년 동안 8억 명에 육박할 것이며, 3억 명에 가까운 탈농업 인구의 시민화 프로세스가 빨라지면서 주택∙교육∙의료∙양로 등 분야에서 막대한 소비 수요와 강력한 소비 업그레이드 모멘텀을 가져올 것이다. 중국 사회 전반의 R&D 투자, 첨단산업 투자는 수년간 두 자릿수 증가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량과 과학기술 클러스터 수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 가속화는 이미 고품질 발전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과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점점 더 많은 다국적 기업이 중국 시장에 투자해 중국 경제 전망에 신임표를 던졌다. 올 1~2월 중국에 신설된 외국인 투자기업은 716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나면서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에 달했다.
마오 대변인은 “실제 상황이 강력한 변론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면서 “일각에서 아무리 부정적으로 평가하더라도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좋아지는 기본적인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고, 초대규모 시장과 완전한 산업 시스템의 두드러진 우위는 바뀌지 않을 것이며, 고품질 발전을 떠받치는 요소와 조건은 끊임없이 축적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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