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대사 “미국이 중국과 마주보고 함께 지내는 길 찾기를 희망”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2일] 셰펑(謝鋒) 주미 중국대사는 20일(현지시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열린 ‘중국 포럼’ 개막식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이 중국과 마주보고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원칙에 따라 중∙미 간 신시대 올바르게 지내는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셰 대사는 “세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 동요와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인류가 또 다시 언덕을 오르고 고개를 넘어야 할 중요한 고비에 이르면서 모든 나라가 같은 배를 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칠고 사나운 파도에 마주했을 때 우리는 반드시 한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야 하지 절대 한 배에서 서로 밀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선택은 명확하고도 확고하다”면서 “중국식 현대화 추진은 중국 발전의 웅장한 청사진이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은 아름다운 세계를 함께 건설하는 중국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셰 대사는 “미국과 중국이 함께 노력하면서 양국 국민과 세계인을 안심시키는 책임감을 갖고 양자 관계를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선의와 성의를 보여주고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는 조치와 행동을 보여줘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현실화하고 중∙미 관계를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궤도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청년들이 발걸음을 내디뎌 진실하고 입체적이며 전면적인 중국을 몸소 느끼고, 부지런히 머리를 써서 중∙미가 지구에서 올바르게 함께 지내는 길을 찾는 데 지혜를 기여하며, 대담하게 손을 움직여 중∙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지속적인 평화 번영의 내일을 함께 개척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성의를 다해 힘을 합하고 서로 돕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중∙미 정재계∙학계 대표, 하버드대 교원∙학생 및 재미 중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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