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SNS 조작해 다른 나라의 이미지 먹칠하는 건 미국의 일관된 방법”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8일]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미국이 소셜미디어(SNS)를 조작해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여론 환경을 해치고 다른 나라의 이미지를 먹칠하는 것은 미국의 일관된 방법이며,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미국이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다른 나라를 겨냥해 허위정보를 날조∙유포하는 것을 중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밀리에 중국을 겨냥해 SNS에 가짜 계정을 만들어 중국 시노백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깎아내리는 글을 올리는 사이버 작전을 벌였다. 로이터 통신은 작전에 참여한 미군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협력국과 백신을 제대로 공유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건 중국 백신을 먹칠하는 것뿐”이라고 보도했다.
린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논평 요구에 “관련 보도를 주목했다”면서 “사실이 거듭 증명하듯이 미국이 SNS를 조작해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여론 환경을 해치고 다른 나라의 이미지를 먹칠하는 것은 미국의 일관된 방법이며,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 고위 관리의 말은 미국이 다른 나라에 대해 허위 정보 공세를 펴는 진상과 의도를 드러낸다. 간단히 말해 미국이 한 나라를 억제∙탄압하려고 하면 사실과 진상을 무시하고 ‘자원을 조정’해 먹칠하고 헐뜯을 것”이라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는 중국 백신에 관한 허위정보를 가공∙유포한 작전 중에 일관된 것일 뿐만 아니라 널리 환영받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을 먹칠하고 공급과 수요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중국산 신에너지차의 ‘과잉 생산’을 날조하는 것 등 모든 면에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방법은 미국의 ‘강대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권과 위선만 드러낼 뿐”이라며 “국제사회는 미국의 이런 행위에 눈을 뜨고 각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린 대변인은 또 “대국은 대국다워야 한다”면서 “미국이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대국에 걸맞은 책임을 지며 다른 나라를 겨냥해 허위정보를 날조∙유포하는 것을 중단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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